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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이 느낌/시 장지원

노파 2020. 3. 19. 19:34


이 느낌

장지원

 

 

낙엽도

천길 벼랑에서

감성의 날개 펼쳐준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신의 자녀들을 벼랑으로 내 몰 때

우리, 신의 날개를 바라보자

 

자연도 예상치 못 한 일

때 아닌 강풍이 전국에 부는 것을 보니

필시 할 일이 있는 것 같다

 

이 바람 불어 주는 동안

이 땅의 아픔 슬픔도 쓸어가겠지

이 느낌, 너 바람은 알고 있지

 

<노트> 2020319일 오후 200분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통계:

세계/ 확진 205,308/사망 8,645/국가 141/

국내/ 확진 8,505/사망 91/퇴원 1,540/

신이시여! ‘이만하면 되었으니 그 손 거두라하소서. 하보우아살!

 

20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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