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9년10월10일 중앙일보에서 캡쳐
공공의 정의가 무너진 나라
장지원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는 공법을 쓸개로
정의의 열매를 인진으로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말하기를
우리의 뿔은
우리 힘으로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 자로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저희가
너희를 학대하리라
오늘, 민중들의 고통을
네가 애써 외면해도,
여호와는 살피실 게다
<노트> 성서 아모스6장에서 인용함. 2019년10월11일 현 시국에 맞춘 시임. 하보우아살!. 이스라엘의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불가피한 것으로, 장차 포로로 잡혀가 학대당할 것을 예고한다.
2019.10.11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길/ 시 장지원 (0) | 2019.10.14 |
---|---|
이 가을의 배신/시 장지원 (0) | 2019.10.13 |
이런 때가 없었다.-거리의 소리가 점점 커지는 날/시 장지원 (0) | 2019.10.10 |
세시풍속화/시 장지원 (0) | 2019.10.10 |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詩人의 기도가 있는 아침/시 장지원 (0) | 201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