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신중한 청지기
명예, 돈, 권력 이는 신이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달란트다.
자신은 이에 신중한 청지기가 되 신을 대신해 사회를 보듬고, 나누고, 지키는데 그 에너지를 사용해야 할 것이다.그럼에도 그렇지 못한 현실은 이미 병들어 있는 네 모습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 주고 있음이다.
외식의 현장은 더 심도 있게 조명되어야 하고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직도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면성은 종국 자신의 시련임을 알게 될 것이다.
2011년12월12일 월 맑음/老波/
하얀 눈을 뭉치다 보면 눈, 코, 입, 귀가 없는 눈사람이 된다.
아침이 밝자 오감의 옷을 걸치는 너 새하얀 속살을 꼭꼭 싸맨다.
얼굴은 세월에 닳고 깎인 마음 나달나달한 넝마가 될 때 쯤 무참히 쓰러지는
설국의 하루를 보고 있노라면 이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내 시련이 아닐까. 하이
<2011.11.23 老波 장지원의 시, 설국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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