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차 한 잔 같은 세상
장지원
오미자 차 한 모금 마시며
묘한 맛을 음미하는 시간
지나온 삶의 자국들이 깊이만큼 맛도 다르리라
쓴맛 그 사이 신맛 돌고
단맛을 느낄 때면
인생의 맛도 이렇게 다를까. 오묘하기까지 하다
선홍빛 오미자 찻잔 속에
내가 있으면
이웃도 있어
삶이란 비슷하면서도 각각 다른 맛으로 살아가는 것쯤은 알 터
가끔씩이라도 오미자차 마시며
삶의 맛을 찾는 게 필요할 것 같다
2019.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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