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말잔치/시 장지원

노파 2019. 3. 5. 06:48

말잔치

장지원

 

 

소문만 파다하게 난

말잔치

먹을 것도 없이 시간만 허비하는

말잔치

실속도 챙기지 못하는

말잔치

속 빈 강정뿐이니

배가 더 고픈 것 있지

말잔치는 이제 그만 해도 되네요.

오늘 하루

꿀도 먹지 못하고 쫓겨나 가슴앓이 하는

마음 여린 머슴이 생각나네요.

 

20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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