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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목마르다
老波
들꽃
한 송이
정에 목말라
밧게
숨
쉴
때
잡힐 듯
일어나는 꼬리 감추고
바람은
듬성한 돌담사이 낮잠이 여유롭다.
갈증이 심해
빈 가슴
진종일 멀미를 하다
텅 빈 골목 길 돌아가는
희미한 표적지에다
눈먼 사랑의 화살을 날린다.
201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