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16일 목 맑음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유다의 배은망덕
1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무하였고,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원두밭의 상직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이시야1장2~9절)
2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이시야1장10~17절)
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이사야1장18~20절)
4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공평이 거기 충만하였고 의리가 그 가운데 거하였었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었도다. 네 은은 찌끼가 되었고, 너의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네 방백들은 패역하여 도적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치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아니하는도다.”(이사야1장21~23절)
5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케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수하겠으며,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 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너희가 너희의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너희의 택한 동산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며,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이사야1장24~31절)
<본문 상 주석>
이사야 선지자의 활동 초기에, 유다는 앗수르, 애굽, 아람, 북조 이스라엘로부터 위헙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외적인 위협보다 더 심각한 위기가 유다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은 여호와를 버린 신앙의 배교와, 이러한 결과로 나타난 형식적인 제사와 무자비한 악행이었다. 그러나 유다를 자식처럼 사랑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이제라도 그들이 회개하고 여호와의 품안으로 돌아온다면 완전히 용서하고 복을 주겠노라고 그들에게 호소하셨다.
1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불순종하는 자에게 징계를 내리시겠다고 경고하셨다(레위기26장,신명기28장). 본문은 후자에 대한 생생한 실례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 로마서 9장29절에 인용되며, 이사야10장22,23절과 연결된다. 이사야는 자주, 하나님의 심판에서 생존하여 땅을 소유할 남은 자를 언급한다.
2 여호와의 비난은 공적 예배를 폐지하라는 뜻이 아니다. 새롭게 되지 않은 마음과 회개하지 않은 생활이 있는 한, 하나님 앞에서 그 예배가 무가치하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된다.
‘변론하자’ 논쟁하자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 사이의 오해를 조정하자는 뜻이다.
‘슬프다’ 유다 백성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복을 누릴 수 없게 된 것에 대하여 탄식하는 말이다. 만약 그들이 언약대로 순종하였다면 제시된 복을 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패역하여 여호와를 소홀히 여겼기 때문에 징계가운데 살아야 했다.
‘상수리나무, 택한 동산’ 우상 숭배를 묘사한 말이다. 유다 백성들은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나 특정한 수풀 속에 우상을 세워놓고 제사를 드렸으며, 부도덕한 성행위까지 일삼았다.(아가페 큰 글 성경 966~96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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