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연필심>시편-인생의 날은…

노파 2013. 10. 11. 07:15

2013년10월11일 금 비

인생의 날은…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 이다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 이다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간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 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바 되어 마르나이다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 내심에 놀라나이다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었사오니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 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쳐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 이이 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

우리의 화를 당한 연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 나타내소서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임하게 하사

우리 손의 행사를 우리에게 견고케 하소서

우리 손의 행사를 견고케 하소서

 

(시편90편/노파 역)

 

<시문의 주석>

본 시편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죽음의 선고를 받고 허무하게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달은 모세가 영원하신 하나님께 긍휼을 호소하는 기도이다.

1연은 하나님은 영원하신 존재로서 항상 인생의 거처가 되심을 고백하고 있다.

2연에서는 인생은 본질적으로 유한하고 허무한 존재이며, 그것은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결과임을 토로하고 있다.

마지막 연에서는 모세는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시어 인생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아가페 큰 글 868~869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