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위기의 때/시 장지원

노파 2026. 6. 21. 06:12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위기의 때

장지원

 

 

세상은

신음하면서 몸부림치며

마지막을 알리는 징조들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광란의 전쟁

기근의 두려움

지진의 공포

폭력과 살인

질병의 엄습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심해지는 참상들

그렇다, 세상은 어디인지도 모른 끝을 향해 달릴 것이고

돌아갈 수 없는 그 마지막의 평행선을 걸어야 할 사람들

지금이란 시각이

위기를 몰아

그 마지막 선 앞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듯하다.

 

<노트>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라”(벧전 4:7)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 4:13, 14, 새 번역). 이 경고가 얼마나 진실한지 안다. 죄가 들어온 이후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슬픈 현실이다.

“진리를 믿고 순종함은 오늘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은혜가 될 것이다. 내일을 위한 은혜는 필요하지 않다. 오늘을 잘살아 보자. 오늘을 위해 깨어라. 오늘을 위해 우리 주위 변화들을 식별하고 입증하는 하나님의 기록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주기에 충분하다”(교회증언 3권, 333).

 

2026.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