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예수를 보다/시 장지원

노파 2026. 6. 11. 05:30

 

예수를 보다

장지원

 

 

예수를 뵐 수만 있다면

내 생애 이보다 더 좋은 일 있을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 적을 묻지 마라

있는가? 도 묻지 마라

역경 속에서

나는 주님을 만났고

시련 속에서

늘 주를 보았다

내 눈은

그분의 사랑에 초점이 맞춰있기 때문이다.

 

<노트> 2026년 6월 11일 새벽의 은혜를 나눈다.

“나는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비참한 절망 가운데 앉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 만일 예수님이 지상에 계신다면 내가 그분에게 가서 그 발치에 엎드려 나의 모든 고통을 말할 수 있을 텐데 …. 그렇게 하면 그분은 나를 외면하지 않고 자비를 베푸시겠지 …. 그렇게 되면 나는 항상 그분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을 텐데 …. 바로 그때 문이 열리고 아름다운 형상을 지닌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는 동정 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예수를 보고자 하느냐? 그분이 여기 계시다. 네가 원한다면 너는 그분을 뵐 수 있다. 네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이 말씀을 듣고 너무나 기뻐서 나의 얼마 안 되는 모든 소유물과 모든 장신구를 챙겨 들고 나의 인도자를 따라갔다. 그는 나를 가파르고 약하게 보이는 계단으로 데리고 갔다. 내가 층계를 오르기 시작하자 아래를 보면 현기증이 나서 떨어지기 쉬우니 위만 쳐다보고 올라가라는 경고했다. 층계를 오르고 있던 많은 다른 사람들이 꼭대기에 이르기 전에 떨어졌다. 마침내 우리는 마지막 계단에 이르러 문 앞에 섰다. 여기서 안내자는 나에게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온 그것을 내려놓으라고 명하였다. 나는 기꺼이 그것들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그는 문을 열고 나에게 들어가라고 하였다. 순간 나는 예수님 앞에 서게 되었다. 그 아름다운 용모를 하신 분을 못 알아볼 리 없었다. 그토록 자비롭고 위엄 있는 찬란한 모습은 어느 사람에게서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분이 나를 보는 순간 나는 즉시 그분이 내 생애의 모든 처지와 내 속의 모든 생각들과 감정을 익히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분의 감찰 하시는 눈길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 그분의 시선을 피하려 했지만, 그분은 미소를 지으시면서 가까이 오시더니 손을 내 머리에 얹으시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부드러운 음성은 내 마음이 전에 결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기쁨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너무나 기뻐서 한마디의 말도 할 수 없었으나 말할 수 없는 행복감에 싸여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렸다. 내가 힘없이 그렇게 있는 동안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장면들이 내 앞을 지나갔으며 나는 하늘의 안전함과 화평에 젖어 있는 것 같았다. 마침내 다시 힘이 생겨 나는 일어섰다. 예수님의 자애로운 눈이 아직도 나를 바라보고 계셨고, 그분의 미소는 내 영혼을 기쁨으로 가득 채웠다. 그분의 임재가 내 마음을 거룩한 경외심과 형용할 수 없는 사랑으로 충만하게 했다. …이 꿈은 내게 희망을 … (그리고) 믿음을 주었다. 그리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아름다움과 분명함이 어둠에 싸였던 내 영혼에 떠오르기 시작하였다”(초기 문집, 79).

 

“하나님의 백성은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자유롭게 교제할 특권을 갖는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고전 13:12)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 속에서 보는 것처럼 천연계의 창조 사업 속에서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을 취급하시는 방법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지만 그때에는 수건을 걷고 대면하여 구주를 볼 것이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서 그의 얼굴의 영광을 볼 것이다.”(살아남는 이들, 432).

 

2026.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