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7월15일[대선지서-이사야10장28-32절]
앗수르의 이스라엘 침공을 노래
장지원
28 앗수르 왕이 아얏에 이르러 미그론을 지나 믹마스에 치중을 머무르고
29 영을 넘어 게바에서 유숙하매 라마는 떨고 사울의 기브아 사람은 도망하도다
30 딸 갈림아 큰 소리로 외칠지어다 라이사야 자세히 들을지어다 가련하다 너 아나돗이여
31 맛메나 사람은 피난하며 게빔 거민은 도망하도다
32 이날에 그가 놉에서 쉬고 딸 시온 산 곧 예루살렘 산을 향하여 그 손을 흔들리로다
<주> 28 앗수르 왕이 아얏에 이르러: 여기로부터 침략자가 북쪽에서 와서 예루살렘 근처까지 쳐들어오는 것이 시적으로 묘사돼 있다. 이것이 어느 특정한 앗수르의 침공에 대한 예언인지 단순히 유다 땅에 밀려오는 침략의 물결(참조 8:7, 8 주석)을 묘사하는 시적인 표현인지는 불분명하다. 산헤립은 그의 첫 번째 침공 때(히스기야 14년) 북쪽에서 예루살렘을 공격하지는 않았었다. 그의 군대는 지중해 해안에 도착하였고 남쪽으로 진군해서 팔레스타인에 도달했다. 그곳에서 유다의 성읍들을 향해 내륙으로 진격해 나아갔다. 히스기야는 라시시로 조공을 바치겠다는 그의 서약이 담긴 기별을 보냈다(왕하 18:14). 그러나 산헤립의 침공은 두 번 있었던 듯하다(참조 제2권, 87, 88). 이사야의 시는 적군이 점점 가까이 진군해 오면서 나라를 황폐케 하는 것과 같은 인상적인 방식으로 예루살렘 거민을 짓누르고 있는 공포를 나타낸다.
이것이 현재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사르곤이 이끄는 앗수르 군대가 실제적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진군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것은 추정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어쩌면 그 일부가 애굽을 향해 진군함과 동시에 유다를 공격하기 위해 다가오는 산헤립 군대의 또 다른 일부일 수도 있다. 이 시의 목적은 적군이 가까이 다가옴에 따른 예루살렘과 그 주변 지역 거민들의 두려움을 묘사하기 위함이다.
어떤 군대가 쳐들어 올 때 여기에 언급된 모든 도성을 거쳐가는 것은 아니다. 아얏은 아마도 예루살렘의 동북쪽으로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아이라는 곳에 있었을 것이다. 예루살렘에서 북북동쪽으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미그론과 믹마스로 지나오면서, 그 군대는 그곳에 머무른다.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현재의 대로가 그보다 앞선 고대에 만들어진 대로를 따라 놓인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고대에 여기에 언급된 도성들과 매우 가까운 곳에 대로가 있었을 것이다.
29 영(嶺): 믹마스에서 그 길은 예루살렘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게바로 향하는 깊은 골짜기와 가파른 언덕으로 이어진다. 베냐민 지파의 라마(게바 서쪽 3킬로미터)와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라마 남쪽 3킬로미터)는 믹마스와 예루살렘 사이의 직통 도로에 위치해 있다.
30 갈림: 갈림은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에서 남동쪽으로 2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키르벳 카쿨(Khirbet Ka‘ku^l)과 동일한 장소로 알려져 왔으며, 라이스(Laish)가 남동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은 기브아에서 남동쪽으로 2킬로미터, 예루살렘에서 북동쪽으로 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31 맛메나: 맛메나와 게빔은 확실하게 어디인지 알지 못하지만 예루살렘 북쪽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2 놉: 제사장 아히멜렉의 고향이며 사울 시대에 성막이 있던 곳(삼상 21:1)인 놉은 예루살렘 북동쪽에 있는 스코푸스 산(Mt. Scopus) 위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시는 이곳에서 침략군들이 딸 시온, 즉 예루살렘을 향하여 주먹을 흔드는 것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것은 목적한 바를 거의 다 이루었지만 완전히 이루지는 못했음을 보여 준다.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성밖에 서서 외쳤던 랍사게의 도전적인 말과 대조해 보라(왕하 18:19~35).
2026.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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