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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성이 실로아 물을 버림

노파 2026. 7. 1. 00:02

 

2026년7월1일[대선지서-이사야8장5-8절]

이 백성이 실로아 물을 버림

장지원

 

 

5 여호와께서 다시 내게 일러 가라사대

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고 르신과 르말라야의 아들을 기뻐하나니

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창일하고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하셨느니라

 

<주> 6 실로아 물: 예루살렘 동쪽 언덕에 있는 자연동굴을 타고 흐르는 이 수로는 기혼 샘에서 시작해 실로암의 옛 연못으로 들어가는 물줄기를 형성했었다. 후에 히스기야가 터널을 만들어서(실로암 명각이 발견됨. 참조 제3권, 90; 이사야 서론) 기혼 샘물을 성안에 있는 실로암 새 못으로 끌어들였다. 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들은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이 함축하는 기별 곧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기별을 선포하고 있었다.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을 버리는 것은 하나님의 권고를 버리는 것이었다. 도움을 얻기 위해 앗수르로 향함으로 아하스는 유다에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가 덮이도록 하였는데, 그것은 “큰 하수 곧 앗수르 왕”이 “모든 언덕에 넘쳐…네 땅(유다)에 편만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7, 8절). 이 모든 것이 “부지런히 약탈하고 서둘러서 탈취하라”는 마헬살랄하스바스라는 이름에 함축되어 있었다(참조 사 8:1 주석).

르신…을 기뻐하나니: 6절의 나머지 부분이 전후 문맥과 연관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불분명하다. 아하스와 유다 백성들은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인 베가로 인해 심한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7:1, 2). 히브리어 본문의 정정을 전제로 해서 어떤 이들은 하단부를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앞에서 두려움으로 녹았나니”(개정표준역(RSV))라고 번역했다. 이렇게 읽는 것이 문맥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한편으로 어느 정도 히브리어 본문을 부적절하게 재구성하고 있기도 하다. 다른 이들은 이 구절이 초기 편집자에 의해 삽입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이 구절이 생략되면 자연스럽게 7절에 이어지며 그럴 경우 사상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해 두루마리의 1QIsa가 마소라 본문의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7 큰 하수: 여기에서 앗수르는 유브라데강으로 상징되어 있으며(참조 수 24:2 주석; 참조 렘 47:2), 닥쳐올 유다에 대한 앗수르의 침공은 물이 강둑에 넘쳐서 주변의 마을을 침수시키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 물들은 먼저 이스라엘 나라를 삼키고, 후에 “유다에 들어와 창일하”게(사 7:8) 될 것이었다. 앗수르인들은 자신들의 군대가 나라들을 홍수처럼 휩쓴다고 말하곤 했다.

8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불순종과 불신으로 인해 유다는 앗수르의 침공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했다. 이스라엘은 궁극적으로 멸망할 것이지만 유다는 완전히 정복되지는 않을 것이었다. 처음에는 매우 작지만 홍수의 범위가 점점 증가해서 마침내 유다의 “목에까지 미치”게(참조 사 30:28) 될 것이었다. 역사적인 기록은 결국 예루살렘을 제외한 유다 전체가 일시적으로 앗수르의 수중에 넘어갔었음을 보여 준다(참조 왕하 18:13 주석).

임마누엘: 이 이름에 대해서는 7:14 주석을 참조하라. 임마누엘의 이름이 언급된 것은 이스라엘에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실 수도 있었음을 상기시키고자 함이다(참조 7:14 주석).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완전히 상실하였으며 유다도 거의 그런 지경에 이르렀다. 유다의 많은 지도자와 백성들이 주님을 버렸고, 그 결과 그분의 임재는 그들과 함께할 수 없었다. 그러나 어떤 이들 즉 적은 수의 남은 자들은 충성스러웠고, 따라서 구원받을 것이다. 이 기별이 주어진 것은 우선적으로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이다.

그의 펴는 날개: 둑에 범람하는 강물의 넘침과 연관지어 볼 때 오히려 “그것의 펴는 날개”라는 편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강물 자체는 앗수르 왕을 상징하는 것이 틀림없다(7절).

편만: 참조 8절.

 

20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