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의 첫 열매들
장지원
십자가상에서 그리스도께서 “다 이루었다¹”고 외치자
강한 지진이 일어
그때 진실하고 충성된 사람의 무덤들이 열렸는데
모든 악한 일에 대하여 바른 증언을 하고 만군의 여호와를 크게 높인 자들
생명의 시여자로 “나는 부활이요²”라고
무덤에서 잠자는 성도들을 부르신 주
이 땅에서 과감하게 진리를 증거 한 사람들
죽음에서 일으키신 주님에 대한 증인들
더 이상 사단의 포로가 아니라고
내가 저들을 구원하였으니
내 복음의 첫 열매로 무덤에서 불러내
내 있는 곳에 같이 있게 될 것이며
다시는 죽음을 체험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그리스도의 부활 때, 무덤에서 영생으로 일으킴을 받은 사람들
그리스도의 승리 기념으로 함께 승천하였다.
<노트> 2026년 5월25일 새벽 나는 『엘렌 지 화잇』의 글 가려 봅은 기별 1권에 있는 ‘첫 열매’를 읽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복음의 첫 열매라는 사실적 확증으로 다시 한번 깨우쳐 주셨다. 이 은혜를 나누어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용하여 시를 지었다.
“다 이루었다¹: 요 19:30, “나는 부활이요²”: 요 11:25,
저들은 죽음과 무덤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전 기념으로서 주님과 함께 승천하였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당신의 추종자들 외에는 아무에게도 당신 자신을 나타내 보이지 않으셨으나 당신의 부활에 관한 증언은 조금도 부족한 것이 없었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셨고 우리도 그와 같이 부활했다고 선언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 보였다”(마 27:53). 저들은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고 우리의 시체들은 일어나리이다 티끌에 거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빛난 이슬이니 땅이 죽은 자를 내어놓으리로다”(사 26:19)라는 성경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하여 도성에 들어가서 증거하였다. 이 성도들은 밤에 제자들이 와서 주님의 시체를 훔쳐 갔다는 소문을 퍼뜨려야 할 로마 파수꾼들의 거짓말과 정반대되는 일을 행하였다. 이 증언이야말로 잠잠케 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는 잠자는 이들의 첫 열매였다. 생명의 왕께서 요제(搖祭)의 원형인 첫 열매가 되신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였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려고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롬 8:29)었다. 죽음에서 일어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바로 이 광경은 유대인들에 의해서 상징적으로 의식이 거행되었다. 추수 밭에서 처음 익은 곡식의 이삭들이 모아졌고, 유월절에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 처음 익은 곡식단은 여호와 앞에 감사의 예물로 바쳐졌다. 백성들은 추수의 여호와로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뜻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익은 열매를 흔들었다. 이 의식을 올린 후에야 낫으로 곡식을 베어 추수를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부활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저들 개인의 구주로 믿고 죽었다가 부활할 모든 영혼에 대한 약속의 표로서 온 우주 앞에 제시되어야 하였다.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킨 그 같은 능력이 당신의 교회를 일으킬 것이며 당신의 신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화롭게 할 것이며 금세뿐 아니라 내세에서도 모든 주권과 모든 권세와 모든 이름 위에 그것을 당신과 함께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잠자는 성도들의 승리는 부활의 아침에 영광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영광과 존귀 가운데 승리의 개가를 부르실 때 사단의 개선(凱旋)은 그 종막을 고하게 될 것이다. 생명의 시여자께서 무덤에서 나오는 모든 사람에게 불멸의 생명으로 영화롭게 해 주실 것이다.
이 지상에서 구세주의 사업은 완성되었다. 주님께서 하늘 본향으로 돌아가셔야 할 때가 이르렀다. “예수께서 저희(제자들)를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저희에게 축복하시더니 축복하실 때 저희를 떠나[하늘로 올리우]”(눅 24:50, 51)셨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축복의 행위를 하시면서 승천하시자 천군 천사들이 구름처럼 주님을 에워싼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로잡은 한 무리를 이끄시고 당신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신다. 주님께서는 사망과 무덤의 정복자이심을 증명하시기 위하여 잠자고 있던 사람들의 첫 열매를 하늘 아버지에게 가져가신다. 하늘 도성의 입구에서는 셀 수 없는 천사들의 무리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 지상에서 올라간 사람들이 성문에 가까이 접근하였을 때 저들을 호송하던 천사들이 성문에 서서 기다리는 천사의 무리에게 의기양양한 음조로 외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라고 묻는다.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또다시 기다리던 천사들은 “영광의 왕이 뉘시뇨”라고 묻는다. 호송하는 천사들은 선율적인 아름다운 음조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 시로다”(시 24:7-10) 그때 하나님 도성의 문들이 활짝 열리며 천사들의 무리가 그 안으로 몰려들어 간다. 그곳에는 보좌가 있으며 그 보좌의 주위에는 약속의 무지개가 있다. 또한 그곳에는 스랍 천사들과 그룹 천사들이 있다. 천사들은 주님을 에워싸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을 돌아보시며 손을 흔드신다.
주님께서는 하늘 아버지의 임재하시는 곳으로 들어가신다. 주님께서는 당신에 대한 상징인 요제로서 당신과 함께 부활한 사람들을 승리의 예표로 가리키시는데 이들은 나팔 소리를 듣고 무덤에서 나올 포로가 된 사자(死者)들을 대표한 사람들이다. 주님께서는 하늘 아버지께 접근하신다. 만일 회개한 죄인 하나에 대하여 온 하늘에 기쁨이 있고 하늘 아버지께서 죄인 하나를 기뻐하셔서 노래하신다면 과연 이 장면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 것인가!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여, 다 이루었나이다. 오, 나의 하나님, 저는 당신의 뜻을 행하였나이다. 저는 구속 사업을 완성하였나이다. 만일 당신의 공의가 충족되었다면,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요 17:24)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말씀하신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공의는 충족되고 사단은 완전히 패배한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시 85:10)춘다. “하늘 아버지의 팔이 아들을 껴안으며 당신의 음성으로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히 1:6)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된다. (가려 뽑은 기별 1권 304-307)
202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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