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여기까지입니다/시 장지원

노파 2026. 5. 25. 10:30

 

여기까지입니다

장지원

 

 

주님

이성의 날개

깃털 사이 이는 바람

숨길 수 없듯이

산통에서 결실하는 자연

조물주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좋았다고

 

시련의 그림자 두고

참 좋았다고 하실 때

온 우주가 숨죽여 안식하던 날

이날이, 그날이 될 줄 몰랐네

 

주님

십자가 나래 아래

티 같은 점 하나 찍어

여기까지입니다

 

2026.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