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에, 대리자들
장지원
주의 말씀에
¹해를 두고
²구름으로
땅에 비를
초목이 자라게 하고
눈을 양털같이
서리를 재같이 흩뿌리며
우박을 떡 부스러기같이 쏟아
녹이고
물을 흐르게 하고
³땅 끝에서 안개를 일으키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 주를 알라
<노트> 『엘렌 지 화잇』의 글 가려 뽑은 기별 1권 294쪽을 읽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을 인용하고, 옮긴 시이다.
¹마 5:45), ²시 147:8, 16-18. ³시 135:7
천연계의 운행에 관하여 성경에 언급되어 있지 않은 그것이 거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천연계의 거대한 물체들이 하나님이라고 상상할는지 모른다. 그러한 것들은 하나님이 아니다. 하늘에 있는 이러한 모든 기이한 것들은 다만 저들에게 지정된 일을 행하고 있을 뿐이다. 저들은 주님의 대리자들이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창조주이실 그럴 뿐만 아니라 감독자가 되신다. 거룩하신 분께서는 만드신 만물을 붙드는 일에 종사하고 계신다. 산들을 붙드시며 제 위치에서 있게 하신 같은 손이 온 세계가 태양을 중심으로 하여 신비한 궤도를 따라 행진하도록 인도하고 계시다.
성경 말씀 가운데는 천연계의 독립적인 법칙에 관해서는 아무런 말씀도 하신 것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물질과 도구를 준비하신다.
그분께서는 식물이 번식할 수 있기 위하여 당신의 대리자들을 채용하신다.
그분께서는 이슬과 비와 햇빛을 보내시며 푸른 초목이 새싹을 내게 하고 온 지면에 덮여 푸른 융단이 깔리게 하며 관목(灌木)들과 열매 맺는 직무들이 싹을 돋게 하며 꽃봉오리가 피게 한다.
그러나 씨앗 자체가 활동하며 잎이 저절로 나타나도록 작용하게끔 법칙이 제정된 것이라고 상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제정하신 법칙들을 가지고 계시지만 그 법칙들은 다만 당신께서 결과를 미치도록 영향을 주는 종들에 불과하다. 모든 작은 씨들이 움터 땅을 뚫고 나와 생명의 싹이 트는 것은 하나님의 즉각적인 섭리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 잎사귀가 자라고 꽃이 피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이다. 인간의 신체적인 기관은 하나님의 감독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며 괘종시계처럼 태엽을 감아 놓으면 저 혼자 가는 그런 식의 것이 아니다. 물론 심장이 뛰고 맥박이 이어져 나가며 계속 호흡하게 되는 것은 인간의 몸 전체가 하나님의 감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가려 뽑은 기별 1권 294)
2026.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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