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시 장지원

노파 2026. 3. 26. 07:48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장지원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설

십사만 사천 인을 인칠 때

하나님의 백성임을 고백하는 자들의 잘못을 현실감 있게 느낄 때

그 손에 살육하는 기계를 든 자

마지막 사업에 대한 선지자의 강력한 예증

 

그들 중의 하나는 가는 베옷을 입고 허리에 찬 서기관의 먹 그릇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이때 누가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인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의 잘못을 실제로 변명하고,

마음속으로, 그들의 죄악을 책망한 자들에 대하여 불평하는 자들

 

그렇지 않다

죄인들의 손을 들어주는 사단에서 돌아서는 자

하나님의 인 침을 통해 인정의 표를 받지 못할 자

살육하는 기계를 든 자로

악인의 멸망과 함께 피할 수 없게 될 자

가는 베옷을 입은 자에 의해 찍히는 진리의 순결한 표

그 표를 받는 자들

우리 가운데서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괴로워하는 자들임을 주목하라.

 

<노트> 엘렌 지 화잇의 글 증언 보감 335-336쪽에서 인용하여 엮은 시임.

이 시는 역설적으로 역동하는 세상 형편을 마지막 때의 예언에 따른 결과를 서술하고 있다.

주의 사업의 정신과 영혼 구원의 정신을 그 마음에 품은 하나님의 참된 백성은 항상 죄의 진정한 성격 즉 그 흉악한 성격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의 백성을 쉽게 둘러싸는 죄를 성실하고 명백하게 다루는 쪽에 설 것이다. 특히 교회의 마지막 사업에 있어서, 죄악과 의(義)의 뚜렷한 대조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의 권면을 듣고 표를 받아들이는 자들로 느껴지지 않는 모든 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살육이, 살육하는 기계를 든 다섯 천사에게 내려진 명령에 묘사되어 있다.

하나님의 순결, 영예, 영광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그들이 고민 중 탄식하며 우는 모습으로 표상될 정도로 깊다. 그들은 죄악의 지극히 죄 됨에 대하여 분명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에스겔 9장을 읽어 보자.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겔 9:4)

“너희는 그 뒤를 좇아 성읍 중에 순행하며 아껴 보지도 말며 긍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겔 9:5, 6).

아간의 실례(實例)에서 아간이 범죄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수 7:12). 죄악과 잘못을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스라엘 진(陣)을 괴롭게 하는 자들에게 항상 동정하는 자들이 따르는 길과 이 실례는 얼마나 판이하게 다른가?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감당치 못하리라”(수 7:13).

 

2026.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