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밭에서
장지원
꽃밭에서
꽃 이름마다
꽃 색깔마다
꽃 종류마다
생각나는 사람이 다 다르듯
아침에 피는 꽃
낮에 피는 꽃
밤에 피는 꽃이 있어
마음에 담아내는 예스러움마저 달라
사색의 끈이 길고 짧아도 생각만큼은 행복하다
봄에 피는 꽃
여름에 피는 꽃
가을에 피는 꽃
겨울에 피는 꽃이 있고
사시사철 가슴에 피는 꽃이 있을 터
내 마음에 날마다 피는 꽃
작은 가슴에 갈피 하다 보면
후일 삶의 뒤안길에서
내 진실한 사랑을
세월도 모른다. 하지 않으리
2026.3.22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십자가의 오묘/시 장지원 (0) | 2026.03.29 |
|---|---|
| 하늘 정부의 원칙/시 장지원 (1) | 2026.03.27 |
|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시 장지원 (0) | 2026.03.26 |
| 봄날의 은어/시 장지원 (0) | 2026.03.26 |
| 봄으로 가는 길/시 장지원 (0) | 202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