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심春心
장지원
계절의 길목에서
알듯이 다가오는 널 보면서
산만히 길을 나서는 날
화사한 향기마저 사치인 양
빗장을 풀지 못하는 마음
가슴을 파고드는 널 거부할 수 없어
여백의 공간에 받아들일 때
원색의 파스텔로 옷 입혀
영혼을 불어넣는 연둣빛 세상
색깔만큼이나 드러나는 정체성
영혼을 깨우다시피 하는 섬세함으로
그들의 하루는
진실만을 토하여 내는 춘심 春心이어라.
2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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