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난 춘심春心
장지원
연분홍 편지지에
그리움 담아
바람난 춘심春心
잔설 머금어
깊은 산 계곡
그렁그렁한 검은 눈시울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마중물 되어
봄으로 건너가는 징검다리
걸음마다 출렁대는 봄의 망울
아직도 찬 바람에 가슴 아린 데
하루해 짧아도
못 잊어 기다리다 보면
임 가슴에도 영산홍 붉게 피겠지.
20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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