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욥-욥의 회개를 간청하는 엘리바스
장지원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¹ 평안하라² 그리하면 복³이 네게 임하리라
청컨대 너는 그 입에서 교훈⁴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라
네가 만일 전능자에게로 돌아가고 또 네 장막⁵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리라⁶
네 보배를 진토⁷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⁸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
이에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⁹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너는 그에게 기도하겠고
그는 들으실 것이며¹⁰
너의 서원한 것을 네가 갚으리라
네가 무엇을 경영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 길에 빛이 비취리라
네가 낮춤을 받거든¹¹ 높아지리라고 말하라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무죄한 자가 아니라도¹² 건지시리니
네 손이 깨끗함을 인하여 그런 자¹³가 건지심을 입으리라
<노트> 구약성서 욥기22장 21-30절은, 엘리바스는 마지막으로 욥에게 회개를 촉구한다. 그의 말은 적절한 충고이다. 그러나 욥을 악인이라고 전제한 발언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화목하고¹: 이 절에서 욥의 행위를 고치라는 엘리바스의 호소가 시작된다. 엘리바스는 욥을 하나님과 전혀 화목하지 못하고, 그분과 친숙하지 못한 죄인으로 단정짓는다. 그 호소는 아름답지만 적용은 잘못되었다.
평안하라²: 참조 롬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복³: 하나님과 교제함으로써 얻게되는 “복”을 분석해 보면 다음의 것들이 포함됨을 나타내 준다. (1) 죄의 용서, (2) 구원의 확신, (3) 양심의 화평, (4) 죄를 이김, (5) 시련이 있을 때 지원을 얻음, (6) 봉사의 기쁨, (7) 영광의 나라의 시민권.
교훈⁴: 히브리어 토라(torah). 이 단어는 욥기에 단 한 번 여기에만 나온다. 토라는 근본적으로 “가르침”을 뜻한다.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경험의 일부분은 그분의 가르침을 받고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다.
네 장막⁵: 욥의 장막 안에 부정하게 얻은 물건들이 있는 것처럼 소발이 시사한 11:14과 비교하라.
흥하리라⁶: 이것은 하나님께로 돌아갈 경우에 주어질 재건과 회복에 대한 약속으로 보인다. 어떤 이들은 70인역의 독법을 받아들여 이 문장의 첫 부분을 “만일 네가 돌아서서 여호와 앞에 네 자신을 낮추면”으로 번역한다.
진토⁷: 욥이 회개할 경우 그를 따르게 될 것으로 엘리바스가 믿는 복들에 관한 묘사이거나, 전능하신 분과의 교제에 비교해 볼 때 금은 진토에 버릴 수도 있는 열등한 것임을 나타내는 말일 수도 있다.
보배⁸: (제임스왕역(KJV)에는 “de. ense”[방어]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베체르(bes.er). 24절에서 “보배”로 번역된 단어이다. 이 단어는 또한 “요새”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앞에 나오는 사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보배”로 번역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그럴 경우 이 내용은 “전능자를 너의 금과 너의 귀한 은으로 삼을지어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 31:24, 25에 나오는 욥의 대답과 비교하라.
네가…기뻐하여⁹: 하나님에 대하여 불평하는 대신 그분과 깊은 교제를 나눈다면 행복과 확신이 이르게 될 것이다. 7:17~20; 9:17, 34; 10:15~17; 13:21; 14:6~13에 나오는 욥이 하나님께 한 원망들과 비교하라.
그는 들으실 것이며¹⁰: 욥은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이상한 구렁텅이가 있다고 느낀다. 전에는 그가 기도했을 때 하나님이 들어주셨다. 지금은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보인다. 엘리바스는 욥이 회개할 경우 옛날의 친밀한 관계가 회복될 것임을 약속한다.
낮춤을 받거든¹¹: 참조 마 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아니라도¹²: (제임스왕역(KJV)에는 이 구절이 “He shall deliver the island o. the innocent”[그가 무죄한 자의 섬을 구해 내시리니]로 되어 있음-역자 주). 히브리어 이(~i)는 때때로 “섬”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부정(否定)을 나타내는 접두사로 쓰인다. 이(~i)에 부정사(否定詞)의 기능을 부여하면 이 구절은 “그가 정직하지 않은 자를 구원하시고”라는 번역이 된다. 여기서는 욥의 요청에 따라 하나님께서 심지어 죄인들까지도 구원하실 것이라는 뜻인 것 같다.
70인역은 전혀 다른 의미로 “그가 무죄한 자를 구원하실 것이요”라고 번역한다. 70인역에 따르면 엘리바스는 단순히 자기의 기본적인 약속, 곧 하나님께서 정직한 자를 번영케 하신다는 약속을 확인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자¹³: 70인역에는 “너”로 되어 있다.
202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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