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시편40-2편] 나의 하나님이시여 지체하지 마소서

노파 2026. 3. 12. 00:01

 

2026년3월12일

[시편40-2편] 나의 하나님이시여 지체하지 마소서

 

 

무수한 재앙이 나를 둘러 싸고

나의 죄악이 내게 미치므로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 마음이 사라졌음이니이다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¹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² 나를 도우소서

나의 영혼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로 다 수치와 낭패를 당케 하시며³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로 다 물러가 욕을 당케 하소서

나를 향하여 하하⁴ 하는 자로 자기 수치를 인하여 놀라게 하소서

무릇 주를 찾는 자는 다 주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광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⁵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건지시는 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⁶

 

<노트> 그의 탄식은 자신에 대한 모함과 공격을 일삼는 원수 위에 하나님의 공의가 속히 집행될 것을 탄원하는 형태를 띤다.

은총을 베푸사¹: 13~17절을 시 70편과 비교하라(참조 시 70편 주석). “은총을 베푸사”는 히브리어 라차(ras.ah)의 번역인데, 이 단어의 어근이 8절에서 “뜻”(문자적으로 “기쁨을 주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속히²: 참조 시 22:19; 38:22.

수치와 낭패를 당케하시며³: 참조 시 35:4, 26.

하하⁴: 멸시와 비난의 표현(참조 시 35:21).

생각하시오니⁵: 히브리어 하샤브(h.as∨ab). 5절에서 “생각”으로 번역된 단어가 이 말에서 파생되었다.

지체하지 마소서⁶: 참조 13절. 이 시의 우수에 젖은 듯한 끝맺음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섬세함을 지니고 있다. 시인의 믿음은 끝까지 흔들림이 없다. 우리는 슬픔 중에서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는 것과 또한 우리를 구원할 것임을 깨달아 알 수 있다.

 

2026.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