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다 왕 요아스의 통치-성전을 중수하는 요아스
장지원
그 후에 요아스가
여호와의 전을 중수할¹ 뜻을 두고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모으고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해마다
너희 하나님의 전을 수리할 돈을 거두되²
그 일을 빨리 하라³ 하였으나
레위 사람이 빨리 하지 아니한지라⁴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를 불러⁵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레위 사람을 시켜서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의 회중이 법막을 위하여 정한⁶ 세를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거두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는 그 악한 여인 아달랴의 아들들이
하나님의 전을 깨뜨리고⁷ 또 여호와의 전의 모든 성물을 바알들에게⁸ 드렸음이었더라
이에 왕이 명하여
한 궤를 만들어
여호와의 전 문밖에 두게 하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반포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가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정한 세를 모든 방백⁹과 백성들이 기뻐하며 마치기까지 돈을 가져다가 궤에 던진지라
여호와께 드리라 하였더니
언제든지¹⁰ 레위 사람들이 궤를 메고 왕의 유사에게 가서 돈이 많은 것을 보면 왕의 서기관과 대제사장에게 속한 아전이 와서 그 궤를 쏟고 다시 그 처소에 갖다 두었더라
때때로 이렇게 하여 돈을 많이 거두매
왕과 여호야다¹¹가 그 돈을
여호와의 전 간역자에게 주어
석수와 목수¹²를 고용하여
여호와의 전을 중수하며 또 철공장과 놋공장을 고용하여
여호와의 전을 수리하게 하였더니
공장들이 맡아서 수리하는 역사가 점점 진취되므로
하나님의 전을 이전 모양대로 견고케 하니라
필역한 후에 그 남은 돈¹³을 왕과 여호야다의 앞으로 가져온고로 그
것으로 여호와의 전에 쓸 그릇¹⁴을 만들었으니 곧 섬겨 제사 드리는 그릇이며 또 숟가락과 금, 은 그릇들이라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의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더라¹⁵
여호야다가 나이 많고¹⁶ 늙어서 죽으니 죽을 때에 일백삼십 세¹⁷라
무리가 다윗 성 열왕의 묘실 중에¹⁸ 장사하였으니
이는 저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 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
<노트> 구약성서 열왕기하 12장 4-16절은 요아스는 제사장들에게 헌금을 모금하여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한다. 그러나 레위인들이 임무를 게을리하여 성전 수리 기금이 모여지지 않았다(대하 24:5). 그래서 요아스는 헌금 자가 직접 성전에 나와 헌금을 바치는 방법을 채택했다. 그 결과는 매우 좋았으며, 얼마 후에 성전 수리가 끝났다. 훗날 요시야 왕도 이와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여 성을 수리하였다(열왕기하 22:3-7). 성전 수리 후유다에는 예배가 회복되었으며 영적 부흥이 이루어졌다.
전을 중수할¹: 이 진술은 이전의 배도한 통치자들, 곧 여호람(21:6), 아하시야(22:3, 4), 아달랴(22:10) 등이 다스리는 동안 바알 숭배를 장려하던 때에(7절) 성전은 황폐한 상태로 방치하도록 허용되었음을 암시한다.
이스라엘 무리에게…돈을 거두[어]²: 참조 왕하 12:5. “제사장들이 각각 아는 자에게서 받아들여서.” 나라 전역에 걸쳐 성전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레위인들 각자가 지역의 아는 사람들에게 모금했다.
(해마다: 성전 수리는 중요한 사업이었고, 여러 해에 걸쳐 모금을 해야 할 것이었다.)
그 일을 빨리 하라³: 수리하지 않은 상태의 성전은 백성에게 수치였고 여호와에겐 모욕이었다. 경건한 제사장과 헌신한 백성이라면 성전 수리를 그들의 첫 번째 사업으로 삼아야 했을 것이다.
빨리 하지 아니한지라⁴: 왕하 12:6에 따르면, 요아스 치세 23년에도 성전은 수리되지 않았다. 지연되는 원인이 레위인들에게 있다는 것이 이곳에서 암시하는 내용이다.
여호야다를 불러⁵: 성전 수리 사업에 대하여 관심이 가장 많았던 사람은 분명히 왕이었다. 대제사장으로서 여호야다는 이 일을 자기의 주요 관심사로 삼아야 했겠지만, 제사장들은 여호와의 사업보다는 저희 자신의 일들에 더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대제사장: 즉 제사장들의 우두머리.)
모세와…정한⁶: 이런 규정은 성소 봉사를 위해 반 세겔의 세금을 할당했다(출 30:13~16). 왕하 12:4에 따르면, “거룩하게 하여 드리는” 은, 곧 여호와께 서원한 자들이나, 어떤 동물이나 물건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서원한 사람들(참조 레 27:2~28)에게 받은 돈 역시 이 사업에 할당되었다. 그 외에 자원하여 드리는 헌물이 있었다. 왕하 12:7, 8에 따르면,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돈을 받기는 했지만 성전 수리 사업을 위하여 인계하지는 않았다.
전을 깨뜨리고⁷: 이 내용은 열왕기에 나오지 않는다. 아하시야와 그의 형들은 저들의 부친이 통치하는 동안에 모친의 성전에 대한 음모를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알들에게⁸: 아달랴의 목적은 분명히 여호와 경배를 없애 버리고 그 대신 바알 숭배로 대치하려는 것이었다. 23:17을 보면, 바알을 위한 신전을 건축한 것이 분명하다.
모든 방백⁹: 이 사업의 지도적인 후원자들은 제사장들이 아니라 방백들과 기타 비(非)종교 지도자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성들은 이 사업의 참뜻을 이해하게 되자 그러한 가치 있는 목적을 위해 드리는 가운데 기쁨을 얻었다. 이 사업 가운데서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관여했고, 여호와의 기쁨이 그들의 마음속에 충만했다.
언제든지¹⁰: 궤가 가득 찰 때마다 레위인들은 그것을 왕의 유사에게 가져갔고, 대제사장 앞이나 그의 아전과 왕의 서기관이 보는 앞에서 궤를 비웠다. 그 다음에는 돈의 무게를 달고 자루에 넣어두었다(참조 왕하 12:10, 11 주석).
왕과 여호야다¹¹: 이런 절차의 최종적인 통제는 왕과 대제사장의 손에 있었음이 이 내용을 보아서 분명해진다. 양자가 다 정직하고 청렴한 자들로서, 돈을 올바로 다루고 부정은 없는지 감독할 만한 사람들로 보인다.
석수와 목수¹²: 이런 여러 분야의 일꾼들이 있었음을 볼 때 성전은 대규모의 수리가 필요했음이 분명하다. 바알 신전을 위한 재료를 충당하기 위해 성전을 부분적으로 훼손했을지도 모른다(참조 7절; 23:17).
그 남은 돈¹³: 모금액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건물 수리를 위해 전부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왕과 대제사장은 이 남은 자금을 처리하기 위해 또다시 자문을 구했다.
역대기는 회계하라는 요구를 받지 않을 만큼 신임을 받았던 아전들의 성실함이나, 제사장들이 저희에게 할당된 어떤 돈을 계속해서 받은 사실(왕하 12:15, 16)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전에 쓸 그릇¹⁴: 참조 왕하 12:13 주석. 성전을 수리하는 동안에는 어떤 다른 목적으로도 돈이 사용되지 말아야 했다. 성전 봉사를 위한 기명(器皿)들을 교체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일을 다 마친 후에야 남은 돈을 왕과 대제사장 앞에 가져왔으며 그들은 여호와의 집에서 사용될 기명들을 위해 재원을 사용하도록 지시하였다(대하 24:14). 아달랴가 하나님의 집에 바쳐진 성전 기구들을 바알에게 드렸기 때문에 새로운 기명들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생겼던 것이다(대하 24:7).
번제를 드렸더라¹⁵: 통상적인 성전 의식은 여호야다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여호야다가 나이 많고¹⁶: 여호야다의 죽음과 장례 그리고 그 연로한 제사장이 죽은 후에 요아스가 배도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이 부분(15~22절)은 열왕기에 나오지 않는다.
일백삼십 세¹⁷: 성경에는 출애굽 이후로 여호야다의 나이에 이를 만큼 장수했던 사람에 관한 기록이 없다. 요아스가 40년간 다스렸으므로(1절), 아달랴를 축출하려는 계획을 실행하고 요아스가 왕위에 올랐을 때에 여호야다는 90세가 넘었을 것이다.
열왕의 묘실 중에¹⁸: 이것은 이례적인 명예였다. 이것은 틀림없이, 여호야다의 종교적인 헌신으로 인해 그가 받았던 존경, 아달랴를 전복시키고 요아스를 왕좌에 앉힌 일과 관련해 그가 나라를 위해 이룬 공헌, 어린 아내를 통하여 왕가와 맺게 된 인연(22:11; 참조 22:2), 요아스가 나이 들어 제대로 통치하게 되기까지 10년이나 12년가량 그가 사실상 왕의 직무를 대행했다는 사실 등에 기인했을 것이다.
2025.10.21
'테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호아하스의 통치-아람과의 관계/장지원 (1) | 2025.10.23 |
|---|---|
| 유다 왕 요아스의 통치-요아스의 타락과 하나님의 징벌/장지원 (1) | 2025.10.22 |
| 유다 왕 요아스의 통치-특징/장지원 (0) | 2025.10.20 |
| 유다의 아달랴-새 왕을 위해 언약을 세우는 여호야다/장지원 (0) | 2025.10.17 |
| 유다의 아달랴-아달랴의 죽음/장지원 (0) | 2025.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