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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이스라엘 바아사의 통치/장지원

노파 2025. 8. 4. 00:02

 

<성경 속에 위인전> 이스라엘 바아사의 통치

장지원

 

 

유다의 아사 왕 셋째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디르사¹에서

모든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십사 년² 동안 다스리니라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³ 예후에게 임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이르시되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하여⁴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⁵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 같이 되게 하리니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바아사의 남은 사적⁶과 행한 모든 일과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바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디르사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⁷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⁸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

 

<노트> 구약성서 열왕기상 15장 33-16장 7절에는 북방 이스라엘의 제 3대왕 바아사에 대한 기록이다. 쿠테타로 잡은 왕권은 24년이란 긴 기간의 통치를 하게된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 왕가를 징벌하기 위해 바아사를 왕으로 세우셨다. 그런데 바아사 역시 여로보암의 죄악을 답습하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후를 시켜 책망과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엿다.

디르사¹: 여로보암이 수도로 정했던 이 도성(14:17)은 바아사 집의 통치 하에서뿐 아니라 오므리 때까지도 계속 이스라엘의 수도로 있었다. 이곳은 한때 가나안 사람들의 왕도(王都)였고(수 12:24), 예루살렘처럼 아름다운 도성으로 유명하였다(아 6:4).

이십사 년²: 바아사가 아사 3년에 통치를 시작하여 아사 26년까지 왕위에 있었으므로(16:8), 포함식 연대 계산법으로 24년이 된다.

하나니의 아들³: 하나니는 유다 왕국의 아사 왕에게 보냄을 받은 선지자였다(대하 16:7~10). 여호와는 이제 하나니의 아들 예후를 이스라엘 왕 바아사에게 보내 당신의 기별을 전하게 하였다. 이때에 예후는 분명히 청년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합이 죽은 후에 여호사밧을 책망하는 모습(대하 19:12)과 여호사밧의 치세 연보(年譜)를 기록한 것(대하 20:34)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여⁴: 바아사에게 보낸 이 책망의 기별은 여로보암에게 보낸 아히야의 기별과 비슷한 데가 있다(14:7~11). 14:7에는 나타나지 않는 “진토에서 들어”라는 표현은 바아사가 부나 지위 등의 전력(前歷)을 전혀 지니지 않은 사람이라는 의미인 것 같다. 다시 말해, 이런 것들이 여로보암에게 높은 지위를 얻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었지만 바아사는 백성들 중 가장 비천한 계층에서 뽑혀 나왔다는 의미이다.

네 집을 쓸어버려⁵: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집을 쓸어 버리기 위해 사용된 도구였다. 따라서 그가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간다면 참으로 두려운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하였다. 만일 회개했더라면 그 끔찍한 파멸을 어느 정도는 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의 기별은 흔히 죄인이 자기 길을 고집할 때 닥쳐올, 되돌릴 수 없는 파멸에 대한 경고로 주어진다. 하나님은 구원하기를 원하며, 파멸시키기를 원하지 않는다.

남은 사적⁶: 바아사는 24년간 다스렸다. 따라서 공식적인 연대기에 선별하여 실어, 그의 치세에 관한 포괄적인 설명을 제시할 만한 흥미 있는 기삿거리가 분명히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열왕기의 기자는 그 모든 사항을 지나쳐 버리고, 그러한 일들은 이미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만을 독자들에게 언급한다. 기자가 가장 관심을 두는 것은, 각 통치자들이 여호와와 이스라엘을 향한 그분의 뜻에 대해 취한 입장과 그 입장이 하나님의 선민의 국가 역사에 끼칠 영향이다. 그 나라가 번영할 것인가 아니면 쇠퇴할 것인가? 그 나라가 영원히 존속할 것인가 아니면 쇠패하여 멸망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을 향한 왕과 백성들의 태도에 달려 있었다.

선지자⁷: 언뜻 보기에 이 구절은 문맥에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바아사의 치세에 관한 공식적인 기록은 앞 절에서 그의 죽음과 장사(葬事) 그리고 아들의 등극을 선포함으로써 마무리되었다. 그러나 예후가 바아사와 그의 집에 보낸 기별을 또 한번 언급함으로써 이야기가 다시 바아사 치세로 거슬러간다. 이 추가적 언급은 특별히 바아사의 극악무도한 죄를 확실하게 규명하기 위해 기록되었을 것이다.

여로보암의 집을 본받아⁸: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집을 진멸하는 일을 했지만 그 자신도 그보다 조금도 낫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뒤엎은 집에 내린 징벌의 원인이 된 동일한 악의 길로 행하였다.

 

202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