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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봄눈/시 장지원

노파 2025. 3. 31. 00:03

 

봄눈

장지원

 

 

밤새 내린

봄눈

하얗게

일색이라니

따스한 햇살 아래

간만의 기적

티 없이

책잡을 때 없어

두 빛의 조화로움 속

봄눈 녹듯

우리네 삶도

봄날에 쾌지 같은 것

 

202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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