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위인전> 헤브론을 갈렙에게 줌
장지원
그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¹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²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³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⁴
그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⁵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노트> 구약 성서 여호수아 14장 6-15절은 헤브론을 갈렙에게 기업으로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길갈¹: 아직 여호와의 진영이 있고, 땅을 분배하는 일이 시작 된 곳이다. 땅의 분배는 나중에 신로에서 마친다. 땅의 공정한 분배는 지리적 측량과 조사가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²: 갈렙은 항상 여분네의 아들로 소개되고 있다. 갈렙은 “여호와를 온전히 순종”(민32:12)한 충성스럽고 신실한 사람으로 유다지파를 대표하도록 선택받아 “유다 자손 중에서”(수15:13)한 몫을 받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잇다.
여호와께서…이르신³: 하나님은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민14:24)라고 약속했다. 또 다시 “그가 밟는 땅을 내가 그와 그 자손에게 주리라”신1:36)고 했다. 그 실상은 이 때 갈렙과 그 동료는 헤브론 주변의 아낙 자손의 땅을 탐지했다. 이렇게 보면 “그가 갔던 땅”(민14:24)과 “그가 밟은 땅”(신1:36)은 헤브론을 지칭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⁴: 이 표현은 참된 충성을 나타낸다. 갈렙은 두려움이나 편견 없이 자기가 본 사실을 그대로 보고했으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 거민들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음을 표시했다. 이때 갈렙의 나이 85세에도 산지의 거민들을 기꺼이 공격할 수 있다고 했으며 후에 이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수15:14).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⁵: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고맙게 생각하는 갈렙, 이 표현은 안내자 하나님을 따라 자기 일에 열심하여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한 사람의 품성이 원칙을 위해 굳게 설 때 그 가치가 나타난다. 갈렙의 품성이 이와 같았다.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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