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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술의 영향 아래 감행된 범죄의 성격

노파 2024. 7. 18. 04:30

 

2024년7월18일

술의 영향 아래 감행된 범죄의 성격

 

 

음주의 결과는 끔찍한 살인 사건의 발생에서 잘 나타난다. 절도, 방화, 살인 등이 술의 영향 아래 감행됨을 얼마나 자주 보는가. 그렇지만 술의 저주는 합법화되어 있으며 술을 즐기는 사람들의 손으로, 가련한 희생물인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전 가족까지 파탄시키는 말할 수 없는 파멸이 자행되고 있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900. 5. 1.

사창가, 죄악의 소굴, 형사 법정, 형무소, 구호소, 정신병자 요양원과 병원, 이곳들은 대부분 술장수의 활동 결과로 만원이 된다.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신비한 바벨론처럼 술장수는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을 매매하고 있다. 술장수의 뒤에는 무서운 영혼의 파멸 자가 서 있다. 그리고 인간을 자기의 지배하에 넣기 위하여 이 세상이나 지옥이 창안해 낼 수 있는 모든 술책을 다 쓰고 있다. 도시와 시골에도, 달리는 열차 안에도, 큰 기선 안에도, 영업장에도, 환락의 연회장에도, 의료 시설에도, 심지어는 교회의 신성한 성찬 상위까지도 그의 덫이 놓여 있다. 마취성 음료에 대한 욕구를 일으키고 조장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온갖 방법이 다 사용되고 있다. 거의 모든 골목마다 영롱한 불빛이 빛나는 술집이 서 있어서 환영과 즐거운 기분으로 노동자와 돈 많은 게으름뱅이와 그리고 순진한 젊은이들을 유인한다.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매월, 매년 이 활동은 계속된다. ─ DC, 8.(절제 생활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