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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드디어 애굽을 떠나는 이스라엘/장지원

노파 2024. 7. 19. 04:31

 

<성경 속에 위인전> 드디어 애굽을 떠나는 이스라엘

장지원

 

 

1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유월절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방 사람은 먹지 못할 것이나

각 사람이 돈으로 산 종은 할례를 받은 후에 먹을 것이며

거류인과 타국 품꾼은 먹지 못하리라

한 집에서 먹되

그 고기를 조금도 집 밖으로 내지 말고 뼈도 꺾지 말지며

이스라엘 회중이 다 이것을 지킬지니라

 

너희와 함께 거류하는 타국인이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거든

그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은 후에야 가까이 하여 지킬지니 곧

그는 본토인과 같이 될 것이나

할례 받지 못한 자는 먹지 못할 것이니라

본토인에게나 너희 중에 거류하는 이방인에게 이 법이 동일하니라 하셨으므로

온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으며

바로 그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무리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더라

 

<노트> 구약 성서 출애굽기12장 37-51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드디어 애굽을 떠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1단원> 지옥 같은 애굽을 떠난다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꿈과 같은 현실이었다.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의 약속하신 언약의 성취였다(창15:12-17). 애굽을 떠나는 무리 중에는 이방 백성들이 많이 섞여 있었다. 이들은 그간에 하나님의 능력을 목도하고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기꺼이 무리에 참여하게 된 경우다.

한편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날은 ‘여호와의 밤’이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어 내셨으며, 친히 지켜보시며 감독하셨던 밤이다.

<2단원> 문제는 이방 민족들이다. 그들이 언약의 백성들에게 함께 속하려면 언약의 표인 할례를 받아야 한다. 할례받은 사람만이 ‘유월절’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비로써 언약의 백성 이스라엘과 한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이 문제를 장차 어떻게 풀고 해결해 나가는지 보자.

 

2024.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