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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그날이 이르다-우리의 애절초절함을 아는가?/시 장지원

노파 2019. 10. 22. 06:00


그날이 이르다

-우리의 애절초절함을 아는가?

장지원

 

 

그 날이 가깝다

가까워 생각보다 빠르다

그 날 심판의 소리다

이 일 앞에서 우리의 애절초절함°을 아는가?

그 날은 분노의 날이다

고통의 날이다

패괴의 날이다

어두운 날이다

흑암의 날이기에

나팔을 불어 경고함이다

견고한 성을, 높은 망대가 허물어지는 날이다

민중에게 소경 같이 행하게 하여, 여호와를 경하게 여김이다

민중의 피는 흙에 스미며

우리의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우릴 살리지 못할 것이다

여호와의 노는

이 땅 모든 민중을 아끼지 않을 것임이다

슬프다 심판이 이르다

 

<노트> 성서 스바냐1장에서 인용한 영감의 글임.

스바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임항 심판을 언급하고 계속해서 세상에 임할 심판을 언급하고 있다. 이 심판은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계책이 막아낼 수 없는 성질이다.

애절초절함[哀絶超絶]°: 비길 데 없이 애가 탐

 

2019.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