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을 했나
장지원
내가 무슨 일을 했나. 자신에게 물어봐라
사실적으로 의미를 부여해
진, 실을 가려 줄 수 있다면
내 삶의 시각은 자정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네가 무슨 일을 했는지 아느냐? 물어 온다면
수단이 된 삶을
변명의 여지로 사용하지마라
그대, 좌 클릭 한 상태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네가 무슨 일을 했는지 굳이 말하지 마라
지난 일들은
그림자처럼 그대 옆을 받치고 있다
친구여
마음이 무명처럼 투박하여도 결은 비단처럼 고운가?
손은 두껍이 같이 거칠어도 아름다운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하루가 아무리 바빠도 깔끔한 마무리가 있는가?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모를 때가 있다
그렇다고 애써 변명하려 하지 마라
지금의 현실을 곧이곧대로 볼 수 있는 마음이 우선이다
그것도 믿을 수 없다면
내 그림 위에 나침반을 놓아보라. 좌 클릭했는지 우 클릭 했는지 알 수 있다
2019.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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