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심

<연필심>이때를 위한 에스더 이야기(3)/왕비가 된 에스더

노파 2013. 8. 16. 06:12

2013년8월16일 금 맑음

이때를 위한 에스더 이야기(3)

 

 

왕비가 된 에스더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의 노가 그치매, 와스디와 그의 행한 일과 그에 대하여 내린 조서를 생각하거늘, 왕의 시신이 아뢰되 왕은 왕을 위하여 아리따운 처녀들을 구하게 하시되, 전국 각 도에 관리를 명령하여 아리따운 처녀를 다 도성 수산으로 모아 후궁으로 들여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손에 붙여 그 몸을 정결케 하는 물품을 주게 하시고, 왕의 눈에 아름다운 처녀로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으소서. 왕이 그 말을 선히 여겨 그대로 행하니라.”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소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전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여고냐와 백성을 사로잡아 갈 때에 모르드개도 함께 사로잡혔더라. 저의 삼촌의 딸 하닷사 곧 에스더는 부모가 없고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라. 그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하더라.”

 

“왕의 조명이 반포되매, 처녀들이 도성 수산에 많이 모여 헤개의 수하에 나아갈 때에, 에스더도 왕궁으로 이끌려 가서 궁녀를 주관하는 헤개의 수하에 속하니, 헤개가 이 처녀를 기뻐하여 은혜를 베풀어 몸을 정결케 할 물품과 일용품을 곧 주며, 또 왕궁에서 의례히 주는 일곱 궁녀를 주고 에스더와 그 궁녀들을 후궁 아름다운 처소로 옮기더라. 에스더가 자기의 민족과 종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이는 모르드개가 명하여 고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모르드개가 날마다 후궁 뜰 앞으로 왕래하며 에스더의 안부와 어떻게 될 것을 알고자 하더라.”

 

“처녀마다 차례대로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가기 전에 여자에 대하여 정한 규례대로 열두 달 동안을 행하되,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에게 쓰는 다른 물품을 써서 몸을 정결케 하는 기한을 마치며, 처녀가 왕에게 나아갈 때에는 그 구하는 것을 다 주어 후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하고, 저녁이면 갔다가 아침에는 둘째 후궁으로 돌아와서 비빈을 주관하는 내시 사아스가스의 수하에 속하고, 왕이 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모르드개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곧 모르드개가 자기의 딸 같이 양육하는 에스더가 차례대로 왕에게 나아갈 때에, 궁녀를 주관하는 내시 헤개의 정한 것 외에는 다른 것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모든 보는 자에게 굄을 얻더라. 아하수에로 왕의 칠년 시월 곧 데벳월에 에스더가 이끌려 왕궁에 들어가서 왕의 앞에 나아가니,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욱 사랑하므로 저가 모든 처녀보다 왕의 앞에 더욱 은총을 얻은지라. 왕이 그 머리에 면류관을 씌우고, 와스디를 대신하여 왕후를 삼은 후에, 왕이 크게 잔치를 베푸니 이는 에스더를 위한 잔치라. 모든 방백과 신복을 향응하고, 또 각 도의 세금을 면제하고, 왕의 풍부함을 따라 크게 상 주니라.”(에스더2장1~18절)

 

본문 상 주석

왕의 노가 풀리자 왕후를 복귀 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신하들의 권고로 새 완비를 맞아들인다.

 

본국으로 귀한하지 못한 유다 민족 중에서 베냐민 지파에 속한 모르드개는 사촌 하닷사(에스더)를 왕실로 보낸다. 아마도 남아있는 동족들의 생활과 권익 보장 및 예기치 못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민족애의 발로였을 것이다.

 

왕후의 간택을 위하여 수많은 처녀들이 수산 궁에 모인다. 높은 경쟁 속이서 유다 민족의 에스더가 뽑힌다

 

와스디가 폐위된 지 4년이 지났다. 데벳월은 수산에서 우기에 해당되는 10월로서 추운 계절이다. 왕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에스더가 사랑스러우므로 지체하지 않고 곧 그녀를 왕후로 선언하고 그녀에게 면류관을 씌웠다.(아가페 큰 글 성경751~752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