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이 오는 길
장지원
유월이 오는
보리밭 사이
장미가 검붉게 피면
애잔한 추억도
아스라이 사라져 가는
이름도
얼굴도
추억의 갈피 속
유월의 태양이 검붉은 자국을 지우는
빛바랜 오솔길
돌부리처럼 박힌 추억들
그때의 유월이 생각난다.
20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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