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6월26일[대선지서-이사야7장18-19절]
애굽을 의지하는 어리석음
장지원
18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하수에서 먼 지경의 파리와 앗수르 땅의 벌을 부르시리니
19 다 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틈과 가시나무 울타리와 모든 초장에 앉으리라
<주> 18 파리[를]…부르시리니: 문자적으로는 “휘파람으로 파리를 부르다.” 이는 곧 멀리 떨어져 있는 애굽 군대를 호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애굽 제24왕조의 치세는 750~715년경이었다. 하지만 이 왕조의 치세에 누비아(Nubia)의 강력한 추장 중 한 사람인 피안키(Piankhi)가 또 하나의 왕조를 세워서 마침내 그의 지배권을 애굽의 남부까지 확장하였다(참조 제3권, 71, 72). 이 에디오피아계의 25왕조는 715년경부터 663년경까지 애굽을 통치하였다. 산헤립이 유다를 치러 왔을 때(아마도 그의 두 번째 유다 침공 때[참조 제3권, 87, 88]) 25왕조의 네 번째 왕(참조 제3권, 72, 73, 107)인 디르하가(Taharka. 참조 제3권, 72, 73, 87, 88; 왕하 18:13; 19:9 주석)가 앗수르군의 진군을 위협하였다(참조 왕하 19:9; 사 37:9). 유다 백성 중 상당수가 애굽이 자신들을 앗수르로부터 건져내 줄 것으로 생각하고 그 나라를 의존하였던 듯이 보인다(왕하 18:21). 이 “에디오피아계”의 애굽 왕이 여기에서 “파리”로 불리는데, 이는 파리가 해충인 것처럼 애굽 사람들도 유다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성가신 존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사야는 애굽에게 도움을 구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어리석음을 지적한다(사 30:1~7; 33:1~3). 유다를 앗수르로부터 건져내실 분은 애굽이 아닌 하나님이셨다(31:4~9; 37:33~36).
벌: 앗수르가 벌에 비유된다. 여기서 벌은 끈질기고 무서운 적을 상징한다(신 1:44; 시 118:12). 벌침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경우는 거의 없다. 앗수르가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서(사 10:5~7) 유다를 치러 오긴 하겠지만 그로 인해 유다가 멸망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19 다 와서: 곤충들의 공격에 대한 비유가 계속 이어진다. 애굽 사람들과 앗수르 사람들이 파리와 벌처럼 그 땅으로 와서 그 나라를 침입할 것이었다.
202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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