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벚꽃 피는 길/시 장지원

노파 2026. 4. 9. 00:03

 

벚꽃 피는 길

장지원

 

 

내 삶의 여백에

여전히 살아 있어

유일무이한 존재

엿은 숨소리에

세월의 빗장을 풀어 보지만

바람의 그림자였나

벚꽃 흐드러지게 피어

꽃비 쏟아지는 길

이 길에서의 그리움이란

내 마음 스치는 낙화였었나!

 

20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