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좋은 날의 날개
장지원
하루를 두고 변화무상한 삶
사정없이 추락하는 날
상승기류를 타고 비상하는 날
평행선을 달리듯 그저 좋은 날
이 중에 한 날을 선택할 수 없어 운명이란 점 하나 찍는 날
인생의 날이
하루에 무너질 수도
하루를 버틸 수도
이 하루에 운명이 갈려
두 얼굴 같은 날의 삶
신의 자비 인지
신의 축복 인지
그저 평범한 날의 행운일지
그날만큼은 알고 있을 게다
나에게 좋은 날
누가 열 번 물어봐도 오늘이라고 대답하리
내가 있어
오늘이 있고
오늘이 있어
내 삶이 있다고 생각하니
소중한 날의 날개인 듯하다.
2026.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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