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 속에 위인전> 솔로몬의 대적1-하닷
장지원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¹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²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전에 다윗이 에돔에³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하닷이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로 삼으매
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노트> 구약성서 열왕기상 11장 14-22절은 하닷의 대적 행위에 관한 기록이다.
하닷¹: 널리 사용되던 셈어식 이름. 창 36:31~39에 수록된 에돔 왕의 명부 가운데 이런 이름이 나타나며, “벤하닷”(왕상 15:18; 렘 49:27)과 “하닷에셀”(삼하 8:3~6) 등과 같은 아람 왕들의 명칭에서도 볼 수 있다.
대적²: 이제 열왕기의 기자는 솔로몬의 치세 중에 있었던 여러 가지 재난들을 제시한다. 이 재난들은 솔로몬의 말년을 위해서만 유보해 두었던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솔로몬이 계속 더 깊은 죄악에 빠져들수록 재난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계속적인 임재는 은혜를 멸시하는 사람들과는 함께할 수 없다. 주의 자비와 사랑을 완강히 거절하는 것은 마침내 하나님께서 당신의 보호하시는 은혜와 자비의 팔을 거두시게 하는 원인이 되어, 그 결과 악한 자가 들어와 찢고 파멸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고통과 재난은 사단에게서 온다. 솔로몬은 자신에게 닥친 재난 속에서 자신이 따르기로 선택했던 자의 참 본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에돔에³: 여기서 우리는 매우 가치 있는 역사적인 설명을 접한다. 다윗이 에돔을 정복한 일은 있지만(삼하 8:14; 대상 18:12, 13) 흥미 있는 많은 사실이 있었을 법한 그 정벌의 자세한 내용은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 솔로몬의 곤경에 관한 이 기사는 잃어버렸을 수도 있는 이야기에 빛을 던져 준다. 분명히 다윗은 이 가증스런 족속들을 모조리 쓸어 버리려는 시도를 했었고(11:15, 16), 그 결과 그의 신복들이 어린 왕자 하닷을 데리고 애굽으로 도망쳤다. 하닷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애굽 왕이 누구였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왜냐하면 당시 애굽은 매우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왕족의 망명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동방의 예법에도 맞고, 여로보암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탁월한 정치 수완이었다(11:40). 다윗이 죽자 하닷은 에돔으로 돌아와 솔로몬에게 육체의 가시가 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들은 당시의 국제 정세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빛을 준다.
20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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