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원의 산문 - '날개'

 

장지원의 산문 -  ‘날개’

 

<갈래>

병아리 교실

1. 따뜻한 봄날의 나들이

2. 꿈을 꾸는 유치원

3. 엄마들의 비전

4. 꿈의 외출

5. 내 아이의 비행

6. 방치되어서는 안 되는 아이

7. 엄마의 마음

8. 아직도 진행 중인 병아리 교실

 

아직도 남은 이야기들

1. 들어가는 마음

2. 아이들의 마음에 부담을 주지 마라

3.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면 논쟁을 삼가라

4. 아이들의 문제는 결국 어른들의 문제요 사회적인 문제다

5. 마음이란 그림

 

천사의 일기장

 

돌아갈 수 없는 길

1. 사해

2. 오카방고 텔라

3. 여행을 마치면서

 

 

병아리 교실

1. 따뜻한 봄날의 나들이

 

따스한 햇볕이 하지만 엄마의 볼엔 바람이 차다. 박새 한 마리가 창 너머 나뭇가지에서 엄마를 기다리나 보다. 이른 아침 배가 고픈지 무어라 하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다.

엄마는 현이를 품에서 떼어 더 넓은 세상으로 보낼 준비에 바쁘다. 현이는 지난달 어린이집에서 감꽃 같은 배꼽을 땠다. 유치원이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하는 현이의 마음은 저 박새 아닐까 싶다. 순간 창가의 앉아 있는 작은 박새에게 더 애틋한 마음이 가는 게 당연하다.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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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작가의 약력 이름: 장지원(張志源) 아호: 一松 / 필명: 老波 / 예명: 삿갓 /시인, 소설가 경북 영주 부석 출생 삼육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수료 월간문예사조 시 등단(2006년) 월간 문예사조 소설 등단(2010년) 월간 문학세계 수필 천료 등단(2016년) 재림문학상 수상(2005년) 세계문학상 소설 대상 수상(2018년) 청향문학상 수상(2021년) 現代 韓國 人物 史 등재(2005년) 韓國 詩 大辭典 등재(2010년) 2013년 두물머리 세미원 시화전 기획 및 총감독 2016년 한국문학을 빛낸 100인 선정 작가 2021년 예술활동증명 완료 저서 : 시집: 이브의 초산, 보혜미안의 축일, 낙엽에 쓰는 일 기, 사월의 유희, 보랏빛 향기, 하늘 높이 날아라, 석양의 포 효, 이차방정식/ 소설: 길, 동네 라디오, 토사곽란, 길 위의 이 야기, 동행 / 산문집: 뿔을취하여 기름을 그 머리에 붓다, 남한 강변을 걸으며, 돌아오지 않는 우체통에 넣은 시1,2 등 다수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