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의 일출
장지원
밤을 새워
동해에
힘차게 밀어 올리는 일출
붉은 양수 터트려 붉게 덥히는 새해 아침
뜨거운 비밀
가슴에 담아
소망의 기도가
신의 불이 되어 번제물을 사른다
광야를 헤매는 아사셀의 절규
‘새 초부터 새말까지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일출에 담아내는
새해 아침 모두의 기도가 특별하리라
2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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