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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돈에 대한 애착으로 그릇된 길을 가지 말 것

노파 2024. 12. 16. 00:01

 

2024년12월16일

돈에 대한 애착으로 그릇된 길을 가지 말 것

 

 

몇 에이커의 땅을 나는 소유하고 있는데 내가 그 땅을 살 당시에는 포도주용 포도나무가 심겨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 포도를 한 근이라도 양조장에 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팔아서 돈을 받으면 내 수입이 증가되겠지만, 그것이 포도주로 양조되도록 하여 부절제의 사업을 돕느니 차라리 나는 포도를 나무 위에서 썩혀 버리겠다. …돈에 대한 사랑이 양심을 거스리도록 사람들을 유도할 것이다. 아마 그렇게 번 돈이 주님의 금고에 바쳐질지라도 주님께서는 그런 연금을 가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것은 그분을 모욕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그것은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할 것을 요구하는 그분의 율법을 범한 대가로 얻어진 것이다. 자기가 포도주나 과실주를 만들지 않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서 이웃들은 결국 마찬가지로 술꾼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범법자에게 구실이 되지 못한다. 결국 누군가가 이웃들의 입술에 술병을 공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감히 그 영혼들의 겉옷이 피로 얼룩지도록 하여, 그릇 행하는 사람들의 길목에 유혹물을 설치하는 사람들에게 선고된 저주를 받을 위험을 무릅써야 하겠는가? 예수께서는 그를 따르는 자들이 당신의 깃발 아래 굳게 뭉쳐 악마의 사업을 쳐부수는 일에 협력하라고 호소하신다.

말세의 사회형편을 잘 아시는 구세주께서는 먹고 마시는 것이 이 시대를 정죄하는 대표적인 죄라고 지적하셨다. 그분께서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가 나타나실 때에도 그러하리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마 24:38, 39). 그와 똑같은 상태가 말세에 존재할 것이다. 이 경고를 믿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을 만한 노선을 취하지 않도록 최대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리뷰 앤드 헤랄드, 1884. 3. 25.(절제 9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