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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심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노파 2024. 12. 15. 00:01

 

2024년12월15일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지각 있는 남녀들이 그것이 발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취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포도주나 과실주를 만들어 시장에 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애써 변명할 때에 나는 마음이 서글프다. 거기에는 그들의 이기심이 눈을 가리워서 이런 자극제들을 마심으로 빚어지는 무서운 죄악들을 보지 않으려는 다른 측면이 또 있음을 안다. 나는 우리의 형제들이 홉을 가지고 무엇을 만드는지를 알면서 홉 재배업에 크게 참여한다면 어떻게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더욱 강한 자극제에 대한 욕망을 돋구어 주는 음료의 생산을 돕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업이 빚은 결과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들로서, 그들은 장차 그들 자신이 범한 죄과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로에 설치한 유혹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지르게 된 죄과에 대한 벌을 받을 것이다.

현대 진리를 믿으며 개혁자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에 일치된 행동을 하게 하라. 만일 그의 이름이 교회 녹명책에 수록된 사람이 시장에 내기 위하여 포도주나 과실주를 제조하거든 그에게 간곡히 권고할 것이며 그런 후에도 그가 만일 그 일을 계속하면 그를 교회의 책벌 아래 두어야 한다. 이런 일을 하지 말도록 설득하였는데도 듣지 않는 사람들은 그 이름을 하나님의 백성 중에 가담시켜 둘 가치가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어 우리의 마음과 감화력을 다하여 모든 종류의 악한 행위를 대적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날에 우리의 영향으로 술꾼이 된 사람들을 만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느끼게 될 것인가? 우리는 대속죄일에 해당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이성을 왜곡시키고 덕성과 순결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파괴시키는 자극제의 사용을 조장시켰다면 하늘 법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견디겠는가? ─ 교회증언 5권, 362, 363.(절제 9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