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물새
장지원
석양이 내려앉는 호수
가던 길도
해 남은 시간도
다 잊은 채
은빛 물결에 기대
외로움 달래는 물새 한 마리
해 꼬리 감추면
작은 호수에도 어둠이 내리겠지
어느 하늘아래에서 젖은 깃 접을까
외로운 물새 한 마리
202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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