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합당한 축복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는 축복의 기도
장지원
복음을 위하여 전대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일꾼이 저 먹을 것을 받음이 마땅함이라
아무 성이나 촌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집을 찾아 너희가 거기서 전하라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을 축복하라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그 집에 임할 것이요
만일 그렇지 않으면 그 축복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라
너희를 홀대하고 너희의 전하는 복음을 거절하거든
그 집이나 촌에서 나갈 때 너희 발의 먼지까지 털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 하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집이나 그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 같아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게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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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인의 기도가 되돌아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보우아살!
<노트> 성서 마태복음10장에서 인용하여 엮음. 시인이 꼭 한 번은 쓰고 싶었던 시임. 하보우아살!
20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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