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의문학공간

https://tank153.tistory.com/

노파의문학공간

시詩

일[事]/시 장지원

노파 2019. 11. 28. 06:15

[]

장지원

 

 

우리에게 가난은

역사의 수레바퀴처럼 돌며

숙명처럼 흘려야 하는 땀방울인데

사람들에게 노동의 소중함을 역설하다

 

이스라엘의 아버지들은 자식에게

노력한 만큼 누릴 수 있는 노동의 가치를

직업기술이란 틀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치다

 

위대한 인물일수록 직업훈련은 필수다

가사에 필요한 지식은

가장 긴요한 일이고

의무에 따르는 재간은

높은 신분을 가진 여성들에게 명예로운 일이다

 

선지자 학교에서

가르치는 직업기술들

학생들은 육체적 노동으로 자급자족함을 보람으로 생각하다

 

적당한 노동은 잠을 달게 하고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노트>위대한 사람 276에서 인용하여 엮음.(전도서512, 마태복음53)

 

2019.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