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福音의 향기香氣
-3월의 아침 시단詩壇
장지원
여호와여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¹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 아시나이다
주의 의를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²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주의 인자와 진리를 대회 중에서 은휘隱諱치 아니하였나이다²⁴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 그치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노트> 본 시는 시편 40장 9-11절을 옮긴 시이다. 시인은 자신의 간증을 통해 후대에도 복음이 더 널리 “땅끝까지” 전파되어 그리스도의 복음 사업이 신속히 완성되기를 소망하는 예증 적인 시이다.
내가…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¹: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그리스도인 의무도 여기에 예증 되어 있다. 혼자서 독점하는 것은 의가 아니다. 9절과 10절에 연속적으로 등장하는 다섯 개의 동사는 하나님께 대한 자기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고자 하는 시인의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입술을) 닫지 아니하였나이다,”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진리를) 은휘隱諱치 아니하였나이다.”
숨기지 아니하고²: 만일 어떤 종교가 그 신자로 자신이 신앙을 통해 얻는 유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지 않고 이기적으로 혼자만 움켜쥐게 만든다면 그 종교는 그리스도적인 종교가 아니다. “마음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으면, 그것은 마치 향기와도 같아서 감출 수 없다”(정로의 계단, 82).
202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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