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5월19일
절제 생활에 반대되는 성품을 형성함
부절제의 첫 계단은 대개 유년기나 소년기에 놓여진다. 아이에게 자극성 음식을 주게 되면 불건전한 욕구가 일어난다. 타락된 식욕은 키울수록 더욱 조장된다. 미각은 점점 더 타락되어서 급기야는 식욕의 노예가 된 자가 저항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더욱 독한 자극제들을 갈구하고 거기에 탐닉되어 버린다. 부모들에 의하여 쉽게 방지될 수 있었던 죄악들이 생애의 초기에 시작된다. 우리는 우리 나라가 부절제를 퇴치하기 위하여 분투 노력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다 자란 힘센 사자를 붙잡아 매기란 어려운 일임이 입증되고 있다.
만일 이 거대한 죄악을 진정시키는 데에 쏟는 노력의 절반만큼이라도, 자녀들의 습관과 품성을 형성시키는 책임의 중요성에 대하여 부모들을 계몽시키는 일에 쏟는다면 현재 다 자란 죄악을 대항하여 싸움으로 얻는 결과보다 천 배나 더 좋고 확고한 결과를 거둘 것이다. 취하게 하는 술에 대한 비정상적인 식욕이 가정에서 배양된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절제 운동을 가장 열렬하게 전개하는 사람들의 식탁에서 그런 식욕이 배양된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훈육하는 일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들은 우리 인체를 지배하는 법칙을 주의 깊이 연구하는 일에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을 갖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올바로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그들의 첫째 과업으로 삼아야 한다. 너무도 많은 부모들이 하나님의 요구와 건전한 이성에 의해 지배되기보다는 관습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고백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의무를 통탄스러울 정도로 등한히 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젊은이들의 앞길에 올무처럼 놓여 있는 수많은 유혹들을 능히 대항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맡기신 신성한 위탁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 ST, 1890. 11. 17.(절제 17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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