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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장지원

노파 2024. 5. 18. 04:37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장지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가 이 일을 좋게 여긴지라

 

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¹바로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²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목에 걸고,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³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노트> 구약 성서 창세기 41장 37-45절에는 요셉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지혜가 바로의 생각을 바꾸어 요셉을 총리로 등용해 개혁을 단행하게 된다. 요셉을 비범한 인재임을 신하들도 인정한다. 종의 신분을 벗어난 요셉에게 애굽의 2인 자의 위치에 걸맞게 당시 최상의 가문이요 정치 원로인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을 요셉에게 아내로 준다(창41:45).

¹바로가…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총리의 임명과 동시 온 나라에 공표하는 바로 왕(창41:41).

²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새 총리가 임명되었음을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알리는 절차의 일환(창41:42-44).

³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외국인이 총리로 임명된 경우 출신국에서 부르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 백성들의 저항과 정치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다. 다니엘에게도 적용되는 예가 될 수 있다(창41:45).

 

202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