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은 포학한 통치자이다

 

2023년11월2일

유행은 포학한 통치자이다

 

 

유행이 세상을 통치하고 있다. 유행은 때때로 최대의 불편과 부자유에 복종하도록 그 신봉자들을 강요하는 포학한 여왕이다. 유행은 무리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무자비하게 징수한다. 유행은 황홀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발자취를 따르지 아니하는 모든 사람을 비평하고 멸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 CTBH, 85.

부자들은 언제나 변하고 있는 유행의 “스타일”과 일치하게 하는 일에 피차 으뜸이 되려고 열망하고 있으며 중류와 빈한한 계급의 사람들은 자기들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세운 표준에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금전과 힘은 유한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류 계급의 사람들과 같이 모양을 내려는 욕망이 크므로 그 짐은 거의 질 수 없으리 만큼 커진다. 많은 사람은 의복이 아무리 잘 맞고 아름다울지라도 개의하지 않고 한 번 유행이 지나버리면 다시 만들든지 그 옷을 버리고 마는 것이다. ― 교육, 266.

항상 변화되어 결코 족할 줄을 모르는 유행의 포고(布告)에 있어서 선동자요, 주동자인 사단은 육체적, 도덕적 건강에 해를 끼칠 만한 새로운 무엇을 궁리해 내는 일에 항상 바쁘다. 그는 그의 계획이 그처럼 잘 성공하는 것에 기뻐 날뛴다. 사망은 유행의 신당(神堂)에 경배하는 자들의 건강을 파괴하는 어리석음과 맹목적인 열성이 그들을 매우 쉽사리 자기의 지배 하에 데려오는 것을 보고 웃는다. 행복과 하나님의 은혜가 유행의 제단에 바쳐진다. ― CTBH, 85.

의복에 대한 우상 숭배는 도덕적인 질병이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 생활 속으로 그것을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복음의 요구 조건에 복종하려면 의복에 있어서의 결정적인 변화가 요구될 것이다. ― 6T, 96.(새 자녀 지도법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