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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다락 논 문학상/시 장지원

노파 2022. 9. 29. 04:40

 

다락 논 문학상

장지원

 

 

작은 논배미가 층층이 앉아 다락 논

정겨운 한 폭의 그림

 

논을 갈고

모를 심고

다락 논이 수채화가 되기까지

한 편의 시로 우려내는 것은 시인의 몫

 

자유시

행에서

단으로 꾸려

한 편의 작품이 되기까지

 

시가 되고

수필이 되고

소설이 되어

다락의 문학이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

 

어젯밤 꿈속에서 ‘다락 논 문학상’을 탔으니 시인의 아취가 아닌가.

 

20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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