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흐름을 읽어라
장지원
소낙비 오는 날
내 뒤에서 누군가 슬쩍 우산을 받쳐주면
그저 고맙기만 한가……
아름다운 배려가 이 시대의 진정한 용기이다
앞으로 나가려면
계절의 변화에도 지켜 줄 우산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우산이라면, 나목이라 하지마라
역사의 흐름을 읽을 줄 알면, 호랑이 등에서 호피를 얻을 수 있는 절효의 기회이다
허툰 시간에 체온 떨어뜨리지 마라
훈기 도는 집엔 사람들 꼬이게 되어 있지
비 갠 후 하늘을 보아라. 할 일을 일러 주리라
이 시대에 걸맞은
정체성이 또렷이 그려진 우산부터 챙겨라
뜨겁지도 않아 미지 지근한 생각을 이젠 버려라
멀지 않는, 한 생각으로 사심 없이 길을 찾아라,……
<노트> 영감의 말씀은 첫 번째 교회인 에베소 교회에게 보내는 기별이다. 여기서 하나님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게으르지 않은 인내를 안다”라고 하시며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장1-5절) 하셨다. 하보우아살!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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