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설이 오는 길목에서-어록語錄/시 장지원

노파 2026. 2. 13. 00:03

仁同 張氏 第 30대 張復遠(1875~1958)/작가 志源의 祖父母

 

설이 오는 길목에서

-어록語錄

장지원

 

 

설이 오는 길목에서

챙겨야 할 일 많고

생각 나는 일 많은데

조부祖父의 어록語錄이 기억의 창에 주마등을 내 걸은 듯하다

 

이르시기를, “자식이 태어나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 이를 더 빛나게 하는 일은 사람 됨이라. 지 이름, 석 자 쓸 줄 알고, 제사상에 지방 한 장 써 붙일 수 있으면 족하다. 그렇게까지는 부모父母가 가르쳐야 할 도리요, 다음은 자식 된 효孝라.”

 

세월은 강산을 수없이 바꾸어 놓아도

변하지 않는 것 있으니

조상의 넓고 깊은 은덕이라

 

“부모父母 위에 사람 없으니, 그 위는 하늘[天父]이라” 일렀으니, “부모를 섬기되, 하늘같이 섬기면 그 근본根本이 유덕有德함이라.”

 

부모와 자식 간에

어미의 태에 생명을 조성하신 시여 자 있으니

『하나님 아버지』시라

 

<노트> 조부祖父: 인동仁同 장張氏 제 30대 손 張復遠(1875~1958 妃, 安東 權氏)을 가리킨다. 필자에게는 조부祖父가 된다. 그의 어록語錄을 정리한 시이다.

“자식이 태어나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을까. 이를 더 빛나게 하는 일은 사람 됨이라. 지 이름, 석 자 쓸 줄 알고, 제사상에 지방 한 장 써 붙일 수 있으면 족하다. 그렇게까지는 부모父母가 가르쳐야 할 도리요, 다음은 자식 된 효孝라.”

“부모父母 위에 사람 없으니, 그 위는 하늘[天父]이라, 부모父母를 하늘같이 섬기면 그 근본根本이 유덕有德함이라.”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시 34:11)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 1:8)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202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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