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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위인전> 두 번째 공격과 불탄 아이성/장지원

노파 2024. 11. 13. 00:02

 

<성경 속에 위인전> 두 번째 공격과 불탄 아이성

장지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¹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너희가 그 성읍을 취하거든

그것을 불살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² 보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느니라 하고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아이와 벧엘³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⁴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노트> 구약 성서 여호수아 8장 1-29절은 여호수아가 아이성을 이차 공격으로 정복하여 아간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의 고통을 일신하는 전쟁 이야기이다.

아이성 공략은 가나안 중부를 공략하여 장차 남부와 북부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중요한 기동 작전이었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¹: 다시 새겨 보아야할 중요한 교훈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이 땅을 허락하셨다(수1:3). 아이성 공략에 앞서, 하나님은 이 성읍도 허락된 것임을 재차 확인시켜 주신다. 우리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권고와 도우심을 필요로 한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²: 하나님께서 이미 주시기로 하신 것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에게 돌아간다. 가나안 정복이 하나님의 주도하심에 있는 만큼,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벧엘³: 아이성 근처의 보잘것없는 소도시로서 이곳 주민들은 자체 방어 능력이 없어 모든 군사력을 아이성에 집결했던 듯하다.

⁴시체를 나무에 다는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상징하는 것이다. 아이성의 왕을 나누에 매달아 둔 것은, 하나님의 저주가 내렸기 때문이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신21:22-23).

 

2024.11.13